그 사람은 기억의 일부로 변해서 기다려도 만질 수 없는,
그래서 더욱 가슴 시리게 하는 사람,
눈가에 내리는 눈물을 닦고
서성거리다 두 손을 모아 앉아요.
어쩌면 메아리쳐 돌아올 것 같고,
어쩌면 별동 되어 손위로 앉을 것만 같은 그 사람,
투명하게 맺힌 눈물이 눈가에서 흐르면,
그 순간,
뒤돌아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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