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더위가 다시 찾아 들었다.

항상 기다려주는 일이 많다.

먼저 가서 만나기로 한 장소 주변을 걷고 또 걷는 경우가 많다.

한번 만나고, 다시 연락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긴 하지만,

끌림에 위해서이거나 

아니면, 자신이 원하기 때문에 그 사람과는 꼭 연결 되고 싶은 경우가 있다.

잠이 들어 꿈속에서도 생각하다 보면,

그 사람은 저 만지 멀리 떨어져 나를 초조하게 한다.

내가 연결되기를 고대하는 사람은 누구 일까?

그렇게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였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엉뚱한 질문에 엉뚱한 답변을 하는 기인을 기다고 있었을 것 같다.

평범해 보이는 건 싫다.

대범하게 다가서야 한다.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누군가와 연결되지 않을까?

조금은 무책인한 상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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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천번이 넘게 실패를 거듭한 나날들을 가지고 있다.

중도에 포기한 경우도 있고, 완수했지만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던 경우도 있다.

성공적이였던 것과 같은 실패도 손꼽을 수 있다.

내가 하지 않은 것이 있는 것 같다.

그건 바로 무모할 정도로 몰입하며 중독되는 지경까지 공부하지 않은 것 같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성공할 거라 생각했다면,

그건 참 거대한 욕심이였으리라.

적은 나이도 아니고,

그리고, 생각에 따라 많은 나이인 것도 아닌 것 같다.

몰입되어 이루기 위해 좋은 것에 중독되어 보기로 했다.

뚜렷한 성과가 보여지지 않지만,

바위를 뚫는 정성이 있다면 

한가지 정도는 이루어 질것이다.

이루어진다고 계속 읊조린다.

주문이 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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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큼 일 처리가 빨르게 진행 되지 않는다.

집중하면서 마무리 지어 보려 부단히 노력하지만, 

조바심 때문에 일이 해결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천천히 순서대로 잘 조립해 나갔으면, 이미 끝났을 수도 있는 일이다.

집중하면서 일하는 것 같지만, 다른 생각들이 끼어 들어 오면서 흐트러 지는 경우도 있다.

매일 성공적인 날로 채운다면 보다 더 좋은 성과를 냈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굴곡이란 것이 있다.

굴곡을 따라 도착했을 때,

한탄하며 자신을 자책할 수도 있고,

앞으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너무 조바심 내지 말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뭐든 이루더라.

포기하지 않고 이뤄내는 사람이 되어 보자.

그래서, 조바심 말고 잠시 쉬어가며 힘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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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일상을 되돌리고 있다.

삶을 대하는 모습이 초라해진 어느날,

내가 가고자 했던 방향이 아닌데도

굴레를 지고 걷고 있었다.

굴레의 크기도 가늠하기 어려운 어느날,

내가 가고자 했던 곳을 발견하게 됐다.

이미 많은 길을 걸어 왔고,

멀지감치 떨어져 버렸지만,

내가 보려했던 환희의 동산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무거웠던 발걸음이 제법 빨라 졌다.

예전 같지 않은 속도지만,

굴레를 지고 걸어야 했던 세월이 지혜가 되어 버팀목이 되어 준다.

이겨내는 힘은 어디에서 올지 생각한다.

조심스럽게 나를 다시 바라본다.

바라보는 순간,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

.

.

되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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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옮기며 

마주한는 하늘, 

그리고, 나무.

흙 속에 잉태되어 있는 풀씨들,

쓸모없는 풀을 베어내도

그 자리에서 다시 풀은 자라난다.

햇살과 땅을 적시는 빗물,

베어지고 말라버린 풀잎이 양분이 되어 

흙속으로 파고 든다.

누군가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 있고,

누군가의 시선에서 벗어난 곳이 있다.

똑같이 바라보는데도,

똑같은 색상을 보는 것이 아니고,

똑같은 모양을 보는 것이 아니다.

다르게 바라보고,

다르게 생각하며,

다르게 표현해 내니,

다채로운 색과 모양을 가진 의미로 태어난다.

지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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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기 위해 지난 봄에 씨를 뿌리고,

혹독한 겨울 추위를 견뎌낸 화이트 데이지가 피어 났다.

과정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하얗게 피어난 꽃의 아름다움만을 보게 된다.

꽃이 피어나기 전에 겪어야 했을 환경을 생각해 봤으면 한다.

아름다움을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고 이겨낸 세월이 묻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살아가는 건,

수없이 많은 과정 속에서 피어나는 꽃과 같다.

언젠가는 예쁘게 성장한 모습을 피워내리라.

그것이 삶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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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기억의 일부로 변해서 기다려도 만질 수 없는,
그래서 더욱 가슴 시리게 하는 사람,
눈가에 내리는 눈물을 닦고
서성거리다 두 손을 모아 앉아요.
어쩌면 메아리쳐 돌아올 것 같고,
어쩌면 별동 되어 손위로 앉을 것만 같은 그 사람,
투명하게 맺힌 눈물이 눈가에서 흐르면,
그 순간,
뒤돌아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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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지 않아도 열려 있는 

바라보아도 열려 있는

사랑하거나 하지 않거나 열려 있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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