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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한걸음, 한걸음씩 앞으로 걸어간다.

사려깊이 생각하며 행동하라.

지나쳐가는 공간,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잘 관찰하여야 한다.

무엇인지 꼭 이뤄질 것 같은 기분으로 밖으로 나와야 한다.

따스한 햇살이 풍푹우로 변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래도 반짝이는 햇살을 지고 있는 한 파랗고도 파란 하늘을 가슴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한 시절을 풍미하며 세상에 나와 모든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닌, 은거하면서 세상 사람들의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빛과 소금이 되어주는 그런 사람이 되려 한다.

너무 큰 욕심은 내지 않기로 했다.

함께 하는 사람들과 동그랗게 모여 앉아 둥글 둥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할 수 있다면, 그 사람들이 겪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또 내가 가진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다면, 그것 들 속에서 커다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리라.

마치 커다란 싱크홀에 빠져 땅 속 깊숙히 떨어지다 죽기 살기로 나무 가쟁이를 잡고, 풀 포기를 잡고 흙을 꽉쥐며 그곳을 탈출한 기분이랄까?

커다란 구덩이는 결국 내 자신이 파고 있었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을 때는 내리 쬐는 태양이 늬엿늬엿 저물어 가며 기다란 그림자를 만들어 가고 있을 때였다. 다행스럽게 해가 저물기 전 붉게 물든 하늘을 바라 보았다.

검붉은 빛이 타오르는 가슴 만큼이나 강렬하게 가슴을 흔들었다.

검게 그슬린 얼굴에 미소를 띄어 보았다.

밤이 오고 다시 밤이 지나치면 새벽이 올 것이다.

새벽이 오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을 받은 것이다.

다시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있는 한은 죽어 쓰러져 버리지 않는 한은 꼭 해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을 이루기 전엔 결코 쓰러지면 않된다.

두손을 마주대고 내 자신에게 다짐해 본다.

불사조가 되겠다고

이몸이 모두 타버리고 잿더미가 되더라도

이 땅위에서 하늘을 느끼고 나를 느끼며 미래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던 한 남자,

그 남자 이야기는 허공을 빙빙 돌고 돌아 대지에 녹아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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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XSS공격에 대하여 몇자 적어 봅니다.

Cross Site Scripting 웹사이트에 접속한 사용자가 공격의 대상이 되는 기법으로, 사용자의 입력 값에 악의적인 Javascript code 삽입하여 페이지를 로드 함으로 현재 페이지를 열람하는 사용자에게 스크립트를 실행시키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용자의 입력을 받는 모든 사이트에서 XSS공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1. 검색할 단어를 입력하는 Input 영역에서 검색단어를 입력한 , 검색 결과와 함께 입력한 검색 키워드를 다시 보여주는 경우

2. 사용자 입력 폼에 입력한 내용들을 다시 출력하는 경우

3. 게시판에서 내용들을 열람하는 경우

공격자는 XSS 통해서 사용자의 쿠키를 변경하거나 탈취할 있으며 정상적인 사용자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를 보내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XSS 최근 Phishing기법에 많이 사용되는데 악의적인 사용자가 변조된 입력 폼을 제공함으로 다른 사용자의 정보가 노출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바 스크립트 코드뿐만 아니라 object들을 사용자의 브라우저상에서 실행시킴으로 광고팝업이나 브라우저를 변조할 있습니다.

XSS 공격을 방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플리케이션이 모든 header , cookie, query string, form field, hidden field (예를 들면, 모든 parameter ) 대해 유효성 검사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사용자의 입력이 화면에 출력되어 나오는 경우, 사용자의 입력 값을 HTML Entity 변환시켜야만 합니다. 또한 위의 태그들을 HTML으로 인식시키지 않기 위해 스크립트에서는 함수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공개 게시판의 경우, HTML 형식을 지원하는 경우 XSS 잠재적인 위험성이 존재하므로, 이를 중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 대책

(1) ASP Script

사용자의 입력에 대해 Server.HTMLEncode함수를 사용하여 HTML태그를 비활성화 시킵니다.

Server.HTMLEncode함수를 사용하여 HTML태그를 변환합니다.

<%= Server.HTMLEncode(<script>alert(XSS Test);<script>) %>

위의 결과 tag들이 비활성화 됩니다.

(2) JSP Script

HTML코드의 시작을 알리는 < 대해서 &lt; 으로 변환시키는 방법입니다.

/% less than (<) character &lt; 으로 변환시킵니다. %/

String userInput = request.getParameter(keyword);

user_input = user_input.replaceAll(“’”, \’”);

(3) PHP Script

PHP 내장함수 가운데 입력 문자열에 대해서 HTML코드를 변환시켜주는 htmlentities() 사용하여 XSS 막습니다.

<?

$str = "A 'quote' is <b>bold</b>";

echo htmlentities($str);

// 출력: A 'quote' is &lt;b&gt;bold&lt;/b&gt;

?>

이것또한 간단 하게 기본적인 부분만 처리 해주어도 상당부분 방어가 가능합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이정도 처리는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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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에 둘러 쌓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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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의 향연, 오늘은 행복하고도 기쁜 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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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추운 사월이 지속 되고 있는 것 같구나.

바람이 차갑게 불어 시린 가슴을 더욱 더 차갑게 냉각시키고,

가슴 가득했던 사랑의 흔적을 하나도 남김 없이 앗아가 버리고 말았다.

푸르른 오월이 되면, 다시 늘 그리던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열려진 시간동안 모든 행운이 내게 다가오는 것 같아서, 다가오는 행운을 잘 붙잡아 달아나지 못하게 하려 한다.

여러번 경험했던 순간들이지만, 여전히 스스로 가진 욕망을 채우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어떤 욕심을 가지고 욕망을 채우려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욕망을 채우려는 것이다.

그 가치가 더해져야지만 명품이 된다고 하더라.

내 자신을 지탱해온 자존심을 내려 놓고 사람들에게 다가서려 한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찾아올 크나 큰 기쁨들이 눈 앞에 아른 거리는 듯 하다.

하고자하는 것들을 해나가면서 거기서 찾아드는 행복감을 느끼는 거다. 행복, 늘 찾아드는 행복이란 단어를 좋아한다.

어린 시절서부터 가졌던 기본 관심사는 변화되지 않았다.

책을 사랑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언젠가는 내 이야기를 해줘야 할 때가 올 것이다.

아직 흐릿하게 보여지는 존재감이 언젠가는 또렷히 보여질 것이라 믿는다. 풍부한 상상속에서 몸을 둥둥 띄우고 그 속에서 먼 미래에 서 있을 내 자신을 그려본다.

하나 둘 셋, 하는 사이에 모두 이뤄지길 간절히 갈망하며,

그렇게 이뤄가기 위한 철저한 준비들로 채워나갈 것이다.

다시 출발선에 섰다.

다시 시작 할 수 있어서,

새로운 꿈들을 가질 수 있어서,

그 꿈들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서 참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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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옷 속으로 파고 든다.

아직까진 겨울이 여운이 남아 있는 듯 하다.

지난 겨울, 우연히 스친 한 사람이 있다.

어떤 감정도 불어 넣을 수 없는 상태로 변해버렸지만,

그가 있어서 조금은 따스한 나날들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구나.

주저리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자전거를 타고 잠실까지 갔다.

잠실역 부근에서는 롯데 초고층 건물이 올라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두터운 옷을 입은 사람들 무리가 신호등을 오고 간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주방 가구를 보러 롯데 백화점 7층에 갔었다.

고풍스런 풍의 가구들이 즐비하다.

딱 이거다 란 느낌을 받는 가구는 없었다.

멋진 거 보다는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원 한다.

복잡해 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리라.

값어치 나간다고 모두 좋은 물건은 아닌 것 같다.

저마다 자신의 주인을 만나야 그 멋을 뽐내는 것 아니겠나.

한 시간 가량을 둘러 본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약간은 어둑 어둑 해지고 있다. 

앙상한 나무 가지들 사이로 연둣빛 싹들이 아장 걸음을 하고 있다.

볕이 조금만 더 따스해지면 서로 경쟁하듯 예쁜 얼굴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문득 지난 겨울을 돌아 보게 된다.  아직 포장을 한 SENS의 CD가 한 장 있다. 

그 사람에게 주려고 구입해 두었던 CD, 주인을 잃고 책상 서랍 안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평범한 듯 하지만, 특별하고 싶었던 그 사람이였기에,

특별한 듯 하지만, 평범하고 싶었던 내 자신이였기에 서로 생각하는 것에는 일정한 거리가 있었나 보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이 아니였구나.

허탈한 웃음이 번지는 사이, 다시 날개를 펴고 저 푸르른 하늘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더 높이 올라서 많은 것들을 보면 내 자신도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은 그 인연의 고리가 있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기란 쉬운 것이 아닐 것이다.

사람 살이가 모두 그런 것 같구나.

쉽게 이뤄질 듯 하다가도 이뤄지지 못하고 어느새 엉겨 버리곤 하지.

부픈 가슴으로 사랑한다 고백할 수 있는 좋은 때가 올 것이다.

올림픽 공원 몽촌 토성길을 걷다 보면 남한산성과 정확히 마주 보는 지점이 있다. 

그곳을 함께 걸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세상에는 멋지게 만들어진 공간이 어마어마 하게 많이 있다.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잘 만들어진 공간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늘 걸어가는 공간이라도 정겨움이 있으면 되지 않을까.

손끝에서 손끝으로 이어지는 따스한 심장의 고동이 느껴지면 좋지 아니할까.

늘 평범하지만 정겹고 따스함을 꿈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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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2월 보름,  달빛이 산책을 하는 나를 따라 다닌다.

깊고 은은한 빛에 잔잔한 향기가 날 듯 달무리까지 검은빛 하늘에 번져 있다.

올림픽 공원 몽촌 토성길을 따라 오색빛 가득한 네온 싸인에 쌓여져 있는 공간을 걸었다.

희미하게 보이는 길을 따라 걸어가는 사람들, 그 사람 사이에 내 자신 또한 섞여져 있다.

긴 머리를 가진 느티나무 사이에 걸친 달빛, 마치 초롱불빛을 박아 놓은 듯 하구나.

꿈꾸는 한 아이의 가슴에 사르르 들어와 잠이 들게 할 것 같기도 하다.

꿈꾸는 소년, 그 소년이 어른이 되어 길게 놓여진 토성길을 한 발작씩 흔적을 남기고 있다.

다시 노인이 되어 한 발작씩 흔적을 녹이겠지.

흘러가는 건 바람에 섞여진 노래와 같다.

정적이 흐르는 밤, 그 흐르는 밤을 휘몰아치는 잔 바람이 땅을 스쳐 달빛을 넘고 별빛 사이를 떠돈다.

손을 허공에 위치시키고 총총 박혀진 별빛을 따라 저어 본다.

차가운 바람이 손끝을 스치다 빈 가지 사이로 삭으라 들며 노래 부르는 구나.

나를 따라오라고,

나를 불러보라고,

그리고 나를 잡아 보라고...

이미 가슴 속으로 들어와 있는데, 어디를 향해 가냐고 혼잣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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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을 가진 사람
개그맨 이동우 씨는 결혼하고 
100일이 지난 뒤 '망막색조변성증'이라는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게 되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천안에 사는 40대 남성이 
그에게 눈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우 씨는 기쁜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그 남성의 눈을 기증받지 않고 돌아왔다. 

"왜 그냥 돌아오셨나요?"
"이미 받은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분은 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눈을 기증하겠다는 
그 남성은 '근육병' 환자였다.
사지를 못쓰는 그에게 
오직 성한 곳은 눈밖에 없었다. 

이동우 씨가 말했다.
"나는 하나를 잃고 아홉을 가진 사람인데
그 분은 오직 하나 남아 있는 것 마저 주려고 합니다. 
어떻게 그걸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 김현정 옮김 (책 '파페포포'-기다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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